전북경찰청은 최근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민·관·군·경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익산시 종합운동장에 테러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졌다.
전북경찰특공대는 테러범 3명이 종합운동장 1층에 폭발물을 설치, 관람객 3명을 인질로 억류함에 따라 장갑차와 레펠 하강을 통해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이후 폭발물 탐지견이 폭발물을 탐지 후 방폭복을 입은 폭발물처리(EOD) 요원이 현장에서 직접 폭파해 안전하게 처리했다.
또 기장 상공에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출현함에 따라 전파차단장치(재밍건)를 이용해 드론을 제압하기도 했다.
경찰특공대 관계자는 “이번 대테러 및 화재 대피 실제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다중이 모이는 곳에 발생 가능한 테러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테러 및 강력사건이 발생한다면 즉시 조치하여 도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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