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합동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정류소·역 등에서 주거지까지 안심하고 다니도록 관리하는 주요 노선으로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방범시설물 설치 등 불안환경 개선을 위해 경찰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구역이다.
지역 내 여성안심귀갓길은 현재 8곳으로 CCTV, 보안등, 비상벨, 노면표지, 안심귀갓길 안내판, 전신주 112안심스티커 등 약 270개의 방범시설물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CCTV·보안등·비상벨 고장 방치여부 ▲노면표지·안내판 시인성 확보 여부 등 ▲방범시설 현황 확인 ▲범죄취약요인 진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여성안심귀갓길 내에 있는 모든 비상벨을 눌러 관제센터로 즉각 연결돼 신속한 신고접수가 되는지 확인했고, 비상벨·안내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방범시설 주변 가지치기,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리를 통해 취약 요인을 제거했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여성안심귀갓길의 주기적 점검으로 부족한 방범시설 확충 및 보수를 통해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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