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도내 ‘돋움기업’ 선정해 맞춤형 지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도내 ‘돋움기업’ 선정해 맞춤형 지원
  • 이용원
  • 승인 2022.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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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은 도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매년 20개사를 ‘돋움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 공정개선, 마케팅 등 성장초기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돋움기업 신규 선정은 총 4단계(서류평가-현장평가-인터뷰평가-운영위원회 최종심의)의 선정절차를 거쳐 지난 6월 최종적으로 20개사를 선정했다.

신규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창업기업으로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020년 김제시에 본사와 공장을 설립한 ㈜승원은 수돗물 정밀여과장치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창업했다.

이후 ㈜승원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돗물 정밀여과장치 법적 의무 인증인 KC(위생안전기준)인증과 CP(적합기준)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 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2021년에는 정밀여과장치 최초로 조달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최근에는 기술력과 신제품 개발을 토대로 인천광역시, 청주시, 진도군, 정읍시, 거제시, 서귀포시 및 전국 수자원공사 등 전국 약 40여개 정부기관에 약 52억원의 정밀여과장치를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승원의 서영원 부설연구소장은 “창업 초기에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전라북도의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 덕분에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돋움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현웅 원장은 "경진원은 도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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