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 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함열 금성마을 선정
익산시, 마을 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함열 금성마을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2.08.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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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사업 준공 자치연금 재원 마련…어르신 행복 노후 보장 체계 구축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1호 마을인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시설 모습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1호 마을인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시설 모습

익산시가 농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보장 체계로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마을 자치연금 2호 마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는 농촌 마을 노후소득을 강화하는 마을 자치연금 참여 지역을 확대해 농촌 공동체 회복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함열읍 금성마을을 ‘익산시 마을 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선정했다.

시는 애초 제2호 마을로 선정했던 여산면 수은 마을이 마을 사정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재선정 절차를 추진, 면밀한 수요조사와 컨설팅 등을 진행해 금성마을을 제2호 마을로 결정했다.

지난 5월 진행된 제2호 마을 선정에는 지역 20개 읍면동 중 63개 마을이 사업을 신청해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다.

심사결과 금성마을은 연내 바로 사업 추진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마을자금 마련이 가능한 자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마을 자치연금 추진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열의 역시 높이 평가됐다.

시는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과 마찬가지로 ‘금성마을’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지원해 마을 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금성마을을 기점으로 마을 자치연금을 재정비,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꾀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마을 자치연금의 선두주자로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선순환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익산시 성당포구마을을 전국 제1호 ‘마을 자치연금 마을’로 선정·운영해 마을 자치연금을 희망하는 마을 및 지자체의 벤치마킹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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