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 재택치료 모니터링 가동 고위험군 안전망 강화
익산시, 코로나 재택치료 모니터링 가동 고위험군 안전망 강화
  • 소재완
  • 승인 2022.08.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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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콜센터 운영·70세 이상 재택치료자 건강모니터링 실시…돌봄 사각지대 발생 사전 예방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코로나19 고령자 위험군의 의료사각지대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이달부터 70세 이상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안정기까지 재택치료 콜센터를 통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재택치료자로 확진 후 1일 차와 5일 차에 유선 상담을 진행해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른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및 의료상담센터의 안내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정부 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던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이 전면 중단됨에 따른 조치다.
 
고령자 재택치료자 등 집중관리군은 거동 불편이나 자녀 타지 거주 등으로 인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 시 위기상황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일환이다.

시는 재택치료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고위험군 환자뿐 아니라 일반 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상담을 진행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및 동네 병·의원을 통한 원활한 치료를 돕는다.

이 밖에 시는 코로나19 의료상담센터로 지정된 우석노인요양병원을 통해 전문 의료진과 비대면 의료 상담을 지원해 재택치료자들의 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고위험군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돌봄 취약층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재택치료자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방역·의료 시스템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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