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수 마크툽이 내놓은 지역 대표 음원 ‘익산으로’를 활용한 노래 커버 공모전을 개최한다.
커버송이란 유명한 기존 곡을 다른 음악가가 재연주하거나 재편곡 및 재녹음해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번 커버 지정곡 ‘익산으로’는 지역 출신 대표 가수 마크툽(MAKTUB)이 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직접 작사·작곡하며 노래한 음원이다.
시는 이달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익산으로’ 노래 커버 곡을 온라인 접수할 예정이다.
커버는 발라드 국악 트로트 랩 댄스 등 장르에 국한 없이 가능하며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5분 이내의 동영상 FHD(1920×1080 pixel)을 제작 후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KGS9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예비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돼 최우수상 200만 원 등 총 6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수상작은 추후 익산시 홍보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노래 커버 곡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와 힐링을 선사하고 동시에 ‘익산으로’를 전국에 알려 찾고 싶은 도시 익산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경진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노래 커버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공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고향에 대한 향수와 숨겨진 익산만의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