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숨가쁜 한달… "가능성 확인"
김관영, 숨가쁜 한달… "가능성 확인"
  • 고병권
  • 승인 2022.07.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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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8기 전북 김관영호, 경제·민생·협치 숨 가쁜 한 달
- 취임후 한달 "달라질 수 있다” 발로 뛰며 실현가능성 보여줘
- 김 지사, “기업유치 위한 제도적 혁신 전북이 주도” 강조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경제와 민생, 협치 등 발로 뛰며,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함께 혁신' 등을 기치로 출범한 전북도 민선 8기 김관영 호가 경제와 민생, 협치 등을 통해 진정한 전북발전 방안을 끌어내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으로 취임 한 달여를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바꿀 수 있다.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지사직에 임할 것"이라는 다짐으로 취임한 이후 민생을 돌보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발표,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등 정부 각 부처 장관. 여·야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시기적으로도 시급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 전면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특히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취임 한 달여 동안의 소회를 밝히면서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향한 양 날개를 펼치기 위한 신호탄이 쏘아졌다“며 ”한 축은 기업유치, 다른 한축은 교육협력“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먼너저 기업유치와 관련해 "최근 두산과의 투자협약 체결은 대기업 유치의 신호탄"이라고 자평하며 "단순히 김관영 도정의 성과 문제를 넘어 전북도민의 기세를 올리느냐의 문제로 인식하고 기업유치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쿠팡의 완주 투자 이슈로 도민들의 기세가 꺾여서는 안된다"며 "쿠팡의 투자유치건은 면밀히 살펴보고 전북 내 다른 지역에 투자하는 플랜B를 포함해 쿠팡의 책임 경영진과 직접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방위적으로 여러 기업과 협의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기업유치는 상대와 경쟁지역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하고 결실이 맺어지면 그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포용적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업유치와 더불어 도내 중소기업들을 혁신 프론티어로 상향 이동시키는 프로젝트"라며, "국내 유수 대기업의 전문역량이 전북 중소기업들의 혁신을 직접 지원하고 인큐베이팅하는 ‘전북형 상생형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프로젝트 역시 시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늦지 않게 시작해 기업 유치와 동시에 전북의 경제주체들의 생산성과 혁신 프론티어로 상승해 결실을 거두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먹거리,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업유치와 관련해 제도적 혁신을 전북이 주도하겠다는 확고한 신념도 내놓았다.

그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지방 이전시 가업 상속세 감면, ▲인구의 10%범위내 이민비자 등 추천 권한 부여, ▲지역대학의 정원 및 학과 조정 권한 이양 건의,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제한 대학 해제 건의 등 4대 제안을 대한민국의 아젠다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전북 변화의 또 다른 한축인 교육협력에 대해서는 "교육혁신을 위해, 그리고 기업유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핵심과제"라며 "도지사직 인수위 때부터 도정과 교육협력, 교육협치를 추구했다. 도교육청, 대학 및·전문대학 총장단과의 협약 체결이 완료돼 각개약진했던 과거와는 다른 ‘교육원팀’으로 전북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협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업유치와 교육협력의 양 날개가 펼쳐지고 있다"며 "도정운영의 혁신을 통해 공무원들이 혁신의 리더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과 성공을 위한 열정으로 도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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