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가 휴가철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8일 덕진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1,37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8월에 305건이 발생해 전체 차량 화재의 22%가량이 집중됐다.
여름 휴가철 차량 화재는 주로 냉각수나 차량 오일의 점검 없이 장거리 운행을 하면서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따라서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장거리 여행 전 냉각수와 각종 오일,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차량 화재의 경우 휘발유 또는 경유와 같은 연료를 포함한 화학물질과 시트, 타이어 등의 가연물들로 인해 연소 확대가 빨라 초기 진화가 중요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둬야 한다.
최명식 전주덕진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차량 화재 발생시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가 이뤄진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장거리 운행 전 충분한 사전 차량 점검과 차량용 소화기로 안전한 휴가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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