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금과면 송정마을, 꽃밭 조성으로 마을 활기
순창 금과면 송정마을, 꽃밭 조성으로 마을 활기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2.07.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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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을입구에 메리골드 꽃밭을 조성해 화제가 됐던 순창군 금과면 송정마을(이장 이기수)이 올해에도 꽃밭을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송정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울력의 일환으로 마을입구와 마을진입로 등 곳곳에 메리골드를 대규모로 식재해 작은 농촌마을의 경관을 크게 개선시켰다.

메리골드가 만발하는 10월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마을에 들러 메리골드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에도 송정마을은 이기수 이장과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메리골드 꽃밭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마을 내 잡초만 무성했던 공간에 친환경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관개선에 집중한 결과, 마을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지역 내 마을 환경 가꾸기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새롭게 해바라기 꽃도 식재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바라기를 찍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수시로 다녀가는 등 작은 농촌마을에 처음 보는 이색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예로부터 송정마을은 마을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마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협동심과 애향심이 많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정이라는 메리골드의 꽃말에 어울리는 주민들의 행보는 메리골드 개화 기념 작은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상희 금과면장은 “송정마을 주민들이 보여준 고향 사랑 실천에 감사드리고 방문객들도 더위로 지친 마음을 화합으로 다진 꽃밭으로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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