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정부관리 공공비축미 자체 전수조사
익산시, 정부관리 공공비축미 자체 전수조사
  • 소재완
  • 승인 2022.07.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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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9,493톤 양곡관리 재고량 및 안전상태 전반적 내용 확인
익산시가 진행 중인 정부양곡 공공비축미 자체 전수조사
익산시가 진행 중인 정부양곡 공공비축미 자체 전수조사

익산시가 정부관리 양곡 창고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27일 익산시는 정부 양곡 재고량 관리를 위한 재고조사에 나서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8일간 2022년 정부관리 양곡 창고 수시 재고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도내 일부 미곡처리장에서 공공비축미 무단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앞서 지난 5월 상반기 정기재고 조사에 이어 이번 수시 조사에 곧바로 착수했다.

본래 정부관리 양곡 창고 재고조사는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혹시 모를 부정유출 등 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환이다.

시는 현재 정부관리 양곡을 비축하고 있는 보관소 65개소 대상의 수시 조사를 진행해 재고량 2만 9,493톤의 보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6월 말 기준 익산시 창고 보관율 32%에 해당한다.

농산유통과 직원이 4개조를 이뤄 8일간에 걸친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양곡 대장과 실 재고량의 일치 여부, 정부 양곡의 품위(충해·발열·변색 등), 보관창고 시설(파손·고장) 등 양곡 보관과 관련한 전반적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정귀만 농산유통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정부 양곡의 부정유통을 사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안전보관을 한층 강화해 안정적인 식량 수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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