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어린이 국제화 역량 강화 앞장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어린이 국제화 역량 강화 앞장
  • 소재완
  • 승인 2022.07.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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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강좌 전반기 대비 확대 운영…어린이 외국어 습득 욕구 충족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교육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교육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외국어교육을 확대 추진하며 지역 어린이들의 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강좌’의 하반기 운영을 기존 2개 반에서 6개 반으로 3배 확대해 운영한다.

이는 모국어 정착 전인 10세 이전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경험토록 해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부모들의 뜨거운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이에 따라 현재 토요일 유·초등 2개 반으로 운영 중인 유아 6~7세와 초등 1~2학년 대상의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을 9월부터는 주중과 주말로 분리해 총 6개 반으로 증설 운영한다.

주중 유아반은 매주 금요일 4시 수업을 진행하고 초등반은 매주 수요일 3시에 강의가 마련된다. 주말에는 유아반과 초등반이 각각 2시와 3시 수업으로 4개 반 수업이 개설된다.

이 일환에 따라 도서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의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에 덧붙여 원어민 스토리텔링 수업을 별도 실시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등 독후 활동을 진행하며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관은 이밖에 성인반(3개)을 포함한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 강조(11개)도 별도 운영, 다양한 연령층의 영어 회화 충족 욕구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본다.

영어도서관을 이용 중인 한 학생의 부모는 “지역에 이중언어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이 있어 책도 빌려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며 “매달 신청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강좌가 확대되면 지역 어린이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의 호응과 인기를 하반기에 대폭 반영해 이용자들의 욕구를 다소나마 해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 인재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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