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표 ‘교육협력’ 추진사업 본격화
서거석표 ‘교육협력’ 추진사업 본격화
  • 고병권
  • 승인 2022.07.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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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전북교육청·전북도·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 교육협력추진체계 구축 협약식
- 도내 학생 진로진학, 미래교육 기반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 협력키로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는 25일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지역대학의 '교육협력'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는 25일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특히 이들은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 구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김관영 도지사, 군산대 이장호 총장을 비롯한 예수대 김찬기·예원예술대 송용운·우석대 남천현·원광대 박맹수·전북대 김동원·전주교육대 박병춘·전주대 박진배·한일장신대 채은하·호원대 강희성 등 10개 대학 총장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앞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고교학점제 협력 지원 △미래교육 기반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전북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교육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간다.

또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전북교육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실무위원회에서는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의 조직 및 구성, 협력 범위, 추진 방법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고교·대학·지자체 연계 진학 프로그램 마련, 도내 대학 입학처와 지속적인 입시 개선안 협의, 지역인재전형 등 지역 학생에게 유리한 대입전형 확대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지역의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지역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등 민선 8기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교육정책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미래교육과 미래역량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해 전라북도·도교육청·전북지역대학이 교육협력체계를 구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지역대학과의 연계, 지역산업과 교육 현장의 조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학령인구 감소, 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가 지역 소멸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도-교육청-대학이 원팀이 돼 지역 강점 및 미래 방향을 토대로 초중고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대학별 특화된 인재를 배출한다면 학교가 살고 전북이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전북경제 살리기의 해답도 인재 양성에 있다"면서 "앞으로 전라북도 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전북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에는 전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와도 교육협력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 참여하는 전문대학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등 7개 대학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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