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방 탐험가 김완수 작가, 환경도서 520권 익산시 기탁
극지방 탐험가 김완수 작가, 환경도서 520권 익산시 기탁
  • 소재완
  • 승인 2022.07.21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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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탐험가 김완수 작가(오른쪽)가 21일 익산시에 자신이 발간한 도서 520권을 기탁하고 있다.
극지방 탐험가 김완수 작가(오른쪽)가 21일 익산시에 자신이 발간한 도서 520권을 기탁하고 있다.

극지방 탐험가로 펭귄 관련 도서를 발간해 화제가 된 익산 출신 작가 김완수 씨가 자신의 저서 500여 권을 익산시에 기탁해 관심이다.

김완수 작가는 21일 익산 모현도서관을 찾아 자신이 발간한 ‘지구온난화’ 영상 포토북 등 도서 520권을 지역민 독서 활용용으로 기부했다.

이번 기증된 도서는 20종으로 김완수 작가가 10여 년간 세계 100개국(남극 10차, 북극 13차 등)을 탐방하며 저술한 책이다.

그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지구환경과 연관된 온난화 관련 다수 사진을 촬영, 이를 국내판 및 영문판 책으로 발간 보급해 왔다.

전달된 도서를 살펴보면 환경도서인 ‘지구온난화’ 환경 영상 포토북을 비롯해 ‘앗 뜨거! 펭귄’, ‘미세먼지 펭귄’, ‘플리스틱이 싫어요’, ‘지진으로 펭귄집이 흔들려요!’ 등 교육도서와 ‘3.3.7 세계여행’, ‘세계 7대 자연경관’ 견문록 등 세계여행 관련 도서가 포함됐다.

김완수 작가는 “익산 지역은 장점마을, 낭산폐석산, 왕궁축산단지 등 전국적으로 환경피해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기증된 환경도서가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환경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 우리 익산이 환경교육의 성지로 커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는 기증된 도서를 지역 읍면동에 있는 26개소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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