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도소세트장, 대한민국 안심 관광지 선정
익산교도소세트장, 대한민국 안심 관광지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2.07.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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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24편 드라마·영화 안전하게 촬영 및 관람객·촬영위한 대대적 편의시설 등 확충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촬영을 즐기고 있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촬영을 즐기고 있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이 대한민국 안심 관광지로 선정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1일 익산시는 여행 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소개되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 대한민국 안심 관광지’에 익산교도소세트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안심 관광지로 선정된 익산 교도소세트장은 국내 최초 교도소세트장이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소개되며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안심 관광지답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4편의 촬영이 안전하게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촬영 기록을 세웠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종이의 집’, ‘왜 오수재인가’를 비롯해 최근 개봉한 ‘뜨거운 피’와 지난해 화제작으로 손꼽힌 ‘펜트하우스’ 시리즈 3의 오프닝 씬 촬영장으로 활용됐다.

교도소세트장은 특히 익산시가 코로나19 속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시설 내 편의 및 지원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 이 또한 안심 관광지로 선정되게 하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한해 10만 명 이상 다녀가는 관광객들과 촬영자들을 위해 영상관계자와 관람객을 위한 보조촬영장, 잔디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지원 시설을 설치했다. 세트장 주변에는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 하우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세트장은 이와 함께 ‘죄수복 체험’ 및 ‘감옥 속에서 인생 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준수 아래 진행해 시설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지난 6월 연휴 기간에는 세트장 내 잔디광장에서 200여 명이 참가하는 명랑운동회를 개최, 행사장을 찾은 가족·연인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도소세트장에 지속적인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2022~2023 익산방문의 해’에 부합하도록 하는 한편 500만 관광도시로 커나가는 기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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