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16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내 야영장 135곳 중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시설을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88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오수 무단배출 확인) ▲ 방류수 수질 적정 여부 ▲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 내부청소(연1~2회) 이행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결과 소유자(관리자)의 관리 기준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및 시설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야영장 73곳을 특별 점검해 위반업소 7곳을 적발, 과태료(4,400천원) 부과 및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점검 때 위반업소의 개선 이행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전북도 홍인기 물환경관리과장은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공공수역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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