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말산업 연계 관광레저 문화 활성화 박차
익산시, 말산업 연계 관광레저 문화 활성화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2.07.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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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승마장 관련 승마길·VR말산업체육관 등 인프라 순차적 조성 및 관광레저·승마대회 등 프로그램 지속 추진…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효과 기대
말산업 메카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지역 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승마 체험 프로그램 모습
말산업 메카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지역 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승마 체험 프로그램 모습

말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익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 공공승마장과 연계한 관광레저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지속적으로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올해 초 3만 9,061㎡ 규모의 공공승마장 조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고 있다.

약 79억 원이 투입된 공공승마장은 실내·외 마장, 원형 마장, 마사, 워킹 머신 등의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말 17마리와 함께 교관이 상주해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의 다양한 강습 및 승마체험을 제공한다.

시는 여기에 더해 말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관광자원과 승마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우선 용안 거대억새단지 약 15km의 승마길 조성이 마무리돼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승마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 말산업체험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포니랜드 체험관의 건립도 추진 중으로 먹이주기 체험장과 포니승마 체험길, 포토존 등으로 구성되는 체험장 조성이 완료되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여가 체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관광자원과 승마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스포츠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육성 계획을 수립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이밖에도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승마대회와 유소년 승마대회·지구력 대회 등 5차례에 걸친 승마대회를 연속해 개최, 익산이 명실상부 말산업의 전국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게 시 복안이다.

말산업이 익산의 관광레저 분야까지 아우르게 되는 것으로 지역 농촌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형석 축산과장은 “다양한 말산업 인프라 확충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국내 말산업 1번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말산업과 연계한 관광, 레저 분야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도 이뤄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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