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철저히 준비하자
코로나19 재유행, 철저히 준비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2.07.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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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일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4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초 이후 10주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2명 늘어 누적 1876만175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4만1310명보다는 968명 줄었지만, 2만397명이던 1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2주일 전인 3일 1만46명에 비해서는 4배가 늘었다.
이같은 상황은 우리 전북지역도 마찬가지다.
17일 전북지역에서는 12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10주 동안 주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특히, 주말 확진인원으로는 지난 5월 7일의 1926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전북은 5월 14일에 1131명을 기록한 후 두달 넘도록 주말 확진자가 1천명을 넘은 적이 없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당국은 특히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접종 대상은 기존 60대 이상 대상자에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가 새롭게 추가됐다.  추가된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이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다음 받을 수 있다.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경과한 뒤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이 3차 접종과 비교해 중증예방효과가 50.6%, 사망예방 효과가 53.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올여름 재유행 정점 때 일일 확진자가 하루 15만~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아직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백신접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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