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 늘고, 인명피해 감소
전북지역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 늘고, 인명피해 감소
  • 조강연
  • 승인 2022.07.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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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2022년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건수 및 재산피해는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345건으로 32명의 인명피해와 117억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년 대비 화재건수와 재산피해는 각각 26.8%(1,0611,345), 24.4%(94억여원117억여원) 증가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40.7%(5432) 감소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기타 야외 33.3%(448), 주거시설 18.4%(248), 산업시설 12.1%(163) 순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64.5%(867), 전기적 요인 15.7%(211), 원인미상 7.9%(106) 순이었다.

소방은 전년 대비 야외 화재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크게 증가해 전체 화재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의 경우 8명으로 전년 동기간과 같았지만 부상자가 47.8%(4624)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주거시설(공동주택 등)에서 단순연기흡입 등에 의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이 줄어 부상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재산피해는 산업시설 38.6%(45억여원), 선박 27.5%(32억여원), 주거시설 10.5%(12억원) 순으로 고액 화재피해가 늘면서 재산피해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상반기 화재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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