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이 국내 굴지 제약사와 손잡고 신약 연구개발 등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4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과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1973년 창립해 글로벌 신약 창출에 매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R&D 중심 제약기업이다.
서일영 병원장,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원광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한미약품 측에서 국내사업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성룡 상무, 부총괄본부장을 맡은 이정훈 이사 등이 함께해 양 단체의 미래 지향적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료시장의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검석 원광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교원과 임상교수들의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및 향후 국책 연구 과제 수주 등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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