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야간경관 명소화 계획 수립용역 착수…야간경관 명소 발굴 및 개별적 진행돼 온 야간경관 사업의 통합·체계적 관리 추진
익산시가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지역의 야간경관을 발굴할 ‘야간경관 명소화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관 및 공공디자인 등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명소 선정계획과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경관자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빛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10대 명소 중 1개소를 선정하고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야간경관 명소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야간경관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온 야간경관 사업의 통합 및 체계적인 빛 관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야간경관 현황조사와 분석으로 관리계획을 세우고 빛의 축과 거점도 설정 추진하게 된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이 야간경관 명소 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분한 사전조사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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