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지역갈등·분열 행위 강력 대응”
정헌율 익산시장 “지역갈등·분열 행위 강력 대응”
  • 소재완
  • 승인 2022.07.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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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방송사 토론회 발언 시민 고발 관련 강력 대응 방침 시사…민·형사적 조치 예고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일고 있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문제점 제기와 관련해 단호한 대응 방침을 시사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5일 언론자료를 내 “(지난)선거 분위기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과 분열, 고발로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수준 높은 클린선거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해 “선거 과정의 일부를 트집 잡아 고발에 나선 극소수를 묵과할 경우 행정력 실추, 지역 이미지 추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시민이라고 밝히는 A씨가 정헌율 시장을 지난 6·1지방선거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다는 내용의 언론자료를 최근 대대적으로 살포한 데 따른 것이다.

A씨는 최근 언론에 보낸 자료를 통해 정 시장이 지난 선거 과정의 한 방송사 토론회에서 선거법에 위반되는 발언을 했고,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었다.

정 시장은 “고발에 나선 인물은 (선거 당시) 상대 선거캠프 운동원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후보들은 경선 토론회는 물론 경선결과에 대해 이의제기 없이 승복했고, 경선 탈락 이후 모두 (정 시장 캠프)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승리를 이끌었다”고 토로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임형택 후보로부터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선관위에 고발됐지만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 해석을 받은 상태다. 임 전 후보는 검찰에 추가 고발을 강행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 시장은 “(앞선) 선거 기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는 비전 제시를 통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클린선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선거에 승복하지 못하고 고발을 일삼는 행태는 시정 운영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법적 검토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이런 행태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최초 3선 시장으로서 멈춤 없는 익산발전을 이루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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