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철저히 대비하자
코로나19 재유행, 철저히 대비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2.07.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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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유행 감소세가 멈추고 증가세로 전환하더니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후가철을 앞두고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어 본격적인 재유행에 직면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21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5880명이 늘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다.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63명, 해외유입 사례는 223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만28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49만1435명(해외유입 3만6928명)이다.
이런 상황은 전북도 마찬가지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삼일 연속 500명을 웃돌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9일 확진자가 574명으로 지난 8일(519명)과 비교해 55명 늘어났다.
유행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이상을 이어갔으며 특히 최근 감염지수는 지난 5일 1.14와 6일 1.16, 7일 1.22, 8일 1.21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효과가 시간 경과하면서 감소하고 전파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지역사회에서 확산하고 있다면서 재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또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환기를 적게 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 점도 문제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올 경우 하루 확진자가 15만~20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는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등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의 문턱에 와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실내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을 더욱 철저히 준수할 수 있로록 만전을 다하자.
코로나19 재유행, 철저히 대비하면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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