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과대학이 태국 마히돌대학과 협약을 맺고 의과 학술의 교류를 추진한다.
5일 원광대학교는 대학 한의과대학이 최근 태국 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 및 학술·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와 학생·교수·연구원의 교류를 비롯해 워크숍 및 심포지엄 지원, 정보 및 학술 출판물 교환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태국 왕립 의과대학인 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 기관으로 태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대학 중 하나다. 국제적으로 400여 개 기관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협약 파트너인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 태국전통의약센터는 WHO 전통의약 분야 협력기관으로서 2018년 이후 원광대 한의과대학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협약을 주관한 강연석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은 “태국 전통의학은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남아시아 의학의 전통과 맞닿아 마사지와 찜질 등의 치료방법과 불교의 사상적 배경이 강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다양한 한의약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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