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이 고령자들의 저작(咀嚼) 문제를 고려한 고령친화우수식품 26개를 새롭게 지정 발표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지정된 26개 제품은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이 큰 고령자들의 저작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이를 도울 수 있는 음식물로 구성됐다.
연화 반찬류가 13종으로 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연하식(죽류 등) 10종과 식사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류 3종이 지정에 포함됐다.
식품진흥원 소속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이 같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지정 관리하고 있는데, 이번 지정으로 26개 제품(11개사)이 늘어 지난해 10월 27개 제품(8개사)에 이어 총 64개 제품(20개사)으로 우수식품이 확대되게 됐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올해 연 4회로 지정심사가 확대 운영됨에 따라 다양한 품목의 고령친화우수식품이 지정되고 있다”며 “품질 다양성에 따라 소비자들은 우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정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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