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연·사람 공존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 ‘안간힘’
익산시, 자연·사람 공존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2.06.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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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곳 마을 추진 ‘어울림 정원 사업’ 7월까지 마무리…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시민 쉼·힐링 견인
익산시 동산동주민들의 ‘어울림 정원’ 조성 모습
익산시 동산동주민들의 ‘어울림 정원’ 조성 모습

익산시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공유공간을 가꾸고 조성해나가는 어울림 정원 사업 추진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어울림 정원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녹색 공간을 확대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여건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동산·삼성·영등1,2동과 낭산·망성면 등 지역 11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어울림 정원 사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한다.

어울림 정원은 마을 유휴부지나 주민 이용률이 높은 공유공간에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 등을 심고 가꾸며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올해 초 공모 신청을 받아 모두 11곳이 선정됐으며 총 2억 원의 예산을 통해 마을 당 약 1,800만 원이 투입,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정원 디자인과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업과 차별성을 보인다. 행정복지센터와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거버넌스를 구성해 주민 주도로 마을 특색을 살린 휴식공간을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에는 컨실팅 자문단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정원 아카데미 교육을 완료한 시민 가드너 등이 투입됐다.

시는 다음 달 중 완성되는 정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어울림 정원’ 시상식을 개최해 6곳의 우수 정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완성된 정원은 각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관리해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 쉼터로 이용되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대로 쉼과 힐링이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금진 늘푸른공원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면서 시민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마을 공동체 역시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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