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상방제 민․관 합동훈련 실시
군산해경, 해상방제 민․관 합동훈련 실시
  • 박상만
  • 승인 2022.06.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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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7월 4일 군산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2022년 해상방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라북도, 군산시청 등 6개 기관과 5개 민간단체가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은 화물선과 충돌한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돼 적재 중이던 벙커-C유 약 10톤이 해상으로 유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실시한다.

해경은 민간부분의 방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고 선박으로부터 유출되는 기름의 배출방지를 중점으로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해경 구조대의 사고선박의 파공부위 긴급봉쇄를 시작으로 적재된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이적해 유출되는 기름을 최소화하는 민간부분과의 협력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오일펜스 설치와 유회수기 운용 등 기름 포집·회수와 사고선박 비상예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울러 중질유부착재 설치 훈련을 통해 사고 해상 주변의 어장과 양식장 등 해양오염 민감자원에 대한 해양환경보호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선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충돌·좌초 등 복합적인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현장대응역량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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