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최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스포츠 메카 도약’
익산시, 전국 최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스포츠 메카 도약’
  • 소재완
  • 승인 2022.06.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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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테니스공원·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개관 이어 반다비체육센터 및 북부권 파크골프장 올 하반기 완공…지역 간 체육시설 불균형 해소 및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기여 기대
익산 서부권다목적체육관 전경
익산 서부권다목적체육관 전경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올해 분야별 체육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하반기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와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완공한다.

총 162억 원이 투입되는 반다비(장애인)체육센터·펜싱아카데미는 익산종합운동장 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져 오는 10월 완공된다. 장애인 체육시설이 위치하는 1·2층에는 수중운동실과 다목적체육관 등이 설치되고 3층에는 펜싱경기장이 들어선다.

3층 펜싱경기장은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조성, 시청 펜싱 직장운동경기부 훈련장과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가대표급 선수단 훈련 및 각종 전국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북부권 주민들의 쾌적한 레저활동을 지원할 어울림 파크골프장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용안 매립장 유휴부지에 조성 중으로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춰 벌써부터 레저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마동테니스공원은 최근 완공돼 이미 시범 운영에 돌입한 상태다.

익산지역 테니스 동호인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 사업은 총 1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실내 4면, 실외 10면 등 총 14면의 테니스장이 들어섰다.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의 이용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실내 테니스코트는  주간에도 조명 없이 이용 가능토록 밝은 내부환경을 구현했고, 외부는 휴식공간과 산책로, 주차장 및 연습용 백보드 등을 설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쾌적한 시설을 갖춘 이곳에선 지난달 21일부터 이틀 동안 익산시장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열려 600여 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시설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개관한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은 이용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운영 중이다.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 전문 체육시설들이 구축돼 맞춤형 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수영과 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이 재개돼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축구인을 위한 금마축구공원이 내년까지 조성되는 등 지역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확대돼 시민들의 동호회 활동 및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창경 체육진흥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생활체육 인프라가 마무리되면 지역 간 체육시설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분야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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