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17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25일 보석박물관서 개최
익산시, 제17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25일 보석박물관서 개최
  • 소재완
  • 승인 2022.06.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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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천포농악·임실필봉농악·강릉농악·이리농악 등 농악 단체 참여…지역 특성 지닌 전통문화 신명과 흥 선사
제16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모습
제16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모습

수준 높은 국내 전통 농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농악축제가 오는 25일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제17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오는 25일 오후 1시 익산 보석박물관 칠선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농악 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악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전승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해 지역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것은 물론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번 농악축제에는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가 뛰어난 진주삼천포농악, 쇠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해 가락이 힘차고 씩씩한 임실필봉농악, 농경 생활을 흉내 내 재현하는 모습이 많은 강릉농악,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한 이리농악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 단체들이 참여한다.

전영수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전통 명맥을 잇고 있는 다수 농악 단체가 참여해 농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우리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격 있는 무형문화 도시 익산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악은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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