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여름철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축분뇨 냄새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악취저감 대책에 나섰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악취방제약품 지원에 3억6,000만원, 컨설팅 사업에 2,300만원, 고착슬러지 제거사업에 1억3,000만원 등 총 5억원을 악취 민원 다발 지역농장에 투입해 악취 민원을 해소한다.
특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축산냄새의 원인인 농장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잡고, 기존 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에만 치중돼 있는 축산농가의 인식에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내 축산농장의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사업, 가축분뇨 처리장비 등 15개 사업에 51억 8,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분뇨처리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통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에 악취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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