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한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22년 풀사료 생산‧수확 제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제 곡물 및 수입조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수단, 옥수수 등 하계 풀사료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제조비와 근거리 유통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7개 읍‧면 경영체 및 경종농가로 오는 7월 1일까지 신청 및 접수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에도 풀사료 생산‧수확 제조비 지원사업을 통해 1만 2,372톤, 6억 4,000만원 어치의 풀사료를 자체 생산했으며 올해에도 수단, 옥수수, 트리트케일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수단, 옥수수 등 하계 풀사료 생산뿐만 아니라 동계기간에도 호밀, 이탈리아라이그라스 등과 같은 작물 재배를 추진해 한우 농가에 필요한 조사료를 자급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진 축산과장은 “이번 풀사료 생산‧수확 제조비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 또한 장수군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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