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가구 대상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추진…익산지역자활센터 통한 지붕 보수 및 단열·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 진행
익산시가 주거 사각지대 개선을 통한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민관 협력으로 호당 500만 원 이내에서 주택 개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29개 읍면동으로부터 신청받은 140가구를 선정해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총 7억 원(복권기금 40%, 시비 60%)의 예산이 투입되는 가운데 시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 지난해(37가구)보다 크게 증가한 140가구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붕 보수, 단열·창호,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 안정과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둬 공사가 이뤄진다. 전문인력을 갖춘 익산지역자활센터, 원광지역자활센터가 위탁 시행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사업에 들어가는 공사 자재를 지역에서 구입토록 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배석희 주택과장은 “우리 주변 이웃들의 주거 사각지대가 해소돼 편안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갖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노후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민관 협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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