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농업축산과,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완주군청 농업축산과,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 이은생
  • 승인 2022.06.2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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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업축산과 직원 10여명은 최근 봉동에 귀농해 살고 있는 3년차 새내기 농부 박정규씨(41)의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직원들은 오후 내내 땀방울을 흘리며 양파 수확에 힘을 보탰다.

박씨는 아이의 손이라도 보태고 싶은 농촌의 간절한 현실을 알고 이렇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귀농한지 얼마 되지 않은 농가를 선택해준 뜻깊은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2015년 완주에 먼저 귀농한 부모님을 따라 2020년 완주로 귀농했다. 최근 아이가 태어나 세 식구가 된 박씨는, 봉동읍에 약 1,000평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국인 노동자 인력 부족 문제, 임금상승 문제 등으로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됐다이번 일손 돕기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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