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W푸드테라피센터 개관
완주군, W푸드테라피센터 개관
  • 이은생
  • 승인 2022.06.1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 청년들이 중심이 돼 치유농장과 치유식품 산업화 등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판매,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W푸드테라피센터가 문을 열었다.

완주군은 17일 전북혁신도시 농식품삼락마켓 안에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W푸드테라피센터를 개관했다. W푸드테라피센터는 완주의 로컬푸드와 공동체 등 특화자원을 이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공간과 치유식품을 산업화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W푸드테라피센터는 완주(Wanju)라는 지역과 건강(Wellbeing), 관광(Welcome) 등을 의미하는 영어(W)에 음식치유를 합성한 명칭이다. 식품제조 연구와 공유공장, 밀키트 판매전시관, 치유음료 판매건강자가진단, 치유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역의 공동체와 사업자들은 이곳에서 제품을 만들어 보고 바로 밀키트 판매 전시관에 전시하는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인바디(Inbody)로 건강을 체크하고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도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군은 이와 관련 가정 간편식으로 바로밀이라는 상표등록을 이미 마쳤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치유음료 10종과 베이커리 10종 등 가정간편식 48종을 개발해 센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공동체와 농촌의 아름다운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 12개소를 조성해 농촌에 부족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장별 특성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과 미니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W푸드테라피센터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을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 속에서 W푸드테라피센터가 해답을 주고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W푸드테라피센터는 상품 전시와 체험·판매장, 신제품 개발실, 치유공간 등을 설치하기 위해 총사업비 334,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 준공됐다.

/이은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