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이 테크노밸리 제2산단 조성과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조성, 농공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유 당선인은 인수위 업무보고 청취 닷새째인 17일에는 13개 읍·면의 주요 현안을 청취했으며, 앞서 전날에는 건설안전국 소관 공영개발과와 건축과, 상하수도사업소,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기획감사실 업무를 청취했다.
유 당선인은 공영개발과 업무보고 자리에서 테크노밸리 제2산단 조성과 관련해 “총사업비가 늘어나고 분양가가 인상되는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분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청사 주변의 45만㎡를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을 들이는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는 운곡지구와 관련해서도 대행개발 방식에 대한 일각의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보고해 달라”고 주문한 후 “농공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분양가와 업종 변경 등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또 “상하수도 공사와 관련해 같은 구간의 상수도와 하수도 공사를 별도로 추진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공사를 병행 추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업기술센터 업무보고에서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위해 기술적인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며 “완주 브랜드 홍보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도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