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전자융합공학과 김성훈 교수팀이 마이크로·나노로봇의 다양한 전임 임상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마이크로·나노로봇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학 김성훈 교수팀이 새로운 마이크로·나노로봇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다학제간 연구 최상위 저널인 Advanced Scienc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6자유도 병렬로봇과 단일 코일 기반의 메카노-전자기제어 시스템을 이용한 마이크로·나노로봇의 선택적 제어 및 고정밀 3차원 제어’를 주제로 한 이 논문은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해 온 로봇 구동 영역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연구팀은 로봇 구동 영역이 너무 협소해 실제 동물실험 및 임상 적용에 불가능했던 기존 마이크로·나노 로봇의 제어 코일 시스템을 실험체 크기에 제한받지 않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선 개발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6축 병렬로봇과 하나의 구동 코일을 이용하는 방식이여 마이크로·나노로봇의 고정밀 3차원 위치제어, 군집 로봇 제어 및 로봇의 선택적 제어 등 기존 마이크로·나노로봇 제어시스템에서 구현해 내지 못했던 것들을 구현해 낼 수 있다.
마이크로·나노로봇 기술들을 다양한 전임상 및 임상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개발된 시스템은 상용화를 위해 이미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다.
김성훈 교수는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지난 3월에는 전자기테라노스틱스 시스템 연구 결과가 Advanced Science 저널에 출판되고 연이어 좋은 연구 결과가 나오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일환으로 수행된 가운데 김성훈 교수가 책임저자, 전자융합공학과 석사과정 황승찬·졸업생 아르만도 씨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