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함만 더해가는 지방유통업체
초라함만 더해가는 지방유통업체
  • 승인 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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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시장 잠식은 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현상임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중소유통업페들이 모두 쓰러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전북도에서 더욱 심각하다는데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전북도에서 더욱 심각하다는데 있다. 지난해 도내 대형마트 매출액이 84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올해는 9,000억원을 넘어서리라는 예상이다. 이런 추세라면 1조원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매출 증가가 다른 시도에 비해 무척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은 도내의 중소 슈퍼마켙이나 재래시장의 생존위협도 더 커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볼때, 도내 대형마트의 지난해까지 증가율은 112%에 달했다. 광주와 대전이 16.9%와 40.4%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나, 충북과 경기도가 49.3와 65.3%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나 충북과 경기도가 49.3%와 65.3%의 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교해 보면 월등히 높은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대형업체들의 매출액 증가율이 58% 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도내 대형업체의 성장률은 그배에 가깝다.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중소유통업체도 같이 성장했다면 모를까 대부분 외지 대형업체들이 싹쓸이 하는 모습은 안타까운 것이다. 이에 대한 정책 마련의 시급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물론 시장 경제체제하에서 대형업체를 근본적으로 막을 방도는 없고 또 그리 해서는 안된다. 다만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 하여 시장잠식을 막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중소유통업체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강화된 대책을 빨리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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