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잇따라 경제 활성화 청신호
익산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잇따라 경제 활성화 청신호
  • 소재완
  • 승인 2022.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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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 등 2개 대회 개최…올해 27개 전국 대회 유치 따라 지역 브랜드 제고 및 경제 활성화 활력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에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스포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연말까지 지역에서 전국 규모 대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함께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유소년농구대회 등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우선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볼링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6회 전국남녀학생볼링 1차 대회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차 대회는 남·여 대학부 경기로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72개 팀, 95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해 우승을 향한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장소는 익산 한성볼링장과 남부 탑볼링장이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전북농구협회가 주최하고 익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국가식품클러스터배 전국유소년농구대회가 익산실내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이 목표인 이번 대회에는 초·중등부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하며 익산에서는 KCC 주니어 1개 팀이 출전한다. 도내 13개 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31개 팀, 총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명실상부 체육도시 익산의 브랜드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회는 25일 오전부터 익산실내체육관·원광대문화체육관·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서부다목적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예선전이 치러지고,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전북 출신 김아름 유승희 김현호 김승원 등 4명의 프로농구선수가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시는 이번 제1회 국가식품클러스터배 전국유소년농구대회 기간 출전 선수와 관계자·가족 등 약 2,000여 명 이상이 익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하반기까지 총 27개의 전국 규모 대회가 익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역의 관광산업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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