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안간힘’
익산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2.06.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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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근대역사 문화재 정비 통한 관광명소 조성 추진…추진단 주관 녹지공간 조성·중점 경관관리구역 지정·노후 빈집 정비 등 다각적 방안 진행
솜리근대역사공간 보존관리추진단 회의 모습
솜리근대역사공간 보존관리추진단 회의 모습

익산시가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으로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익산시는 국가등록문화재인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존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존·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 공유자리로 마련, 부서별 협력방안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먹거리·볼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 방안이 중점 제기됐다.

시가 이번 보존 및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선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문화재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 활성화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이다.

인근의 인화동1가, 주현동, 갈산동 일원(116필지, 19,963㎡)에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과 바느질거리 등 당시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 집중되며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다고 인정, 지난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2019년 공모사업(364억원) 선정에 이어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142억원), 익산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사업(8억6,000만원) 등도 잇따라 추진돼 문화공간에 대한 보존관리 사업이 지속 진행 중이다.

시는 부서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한 각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종합적 조정 및 관리 역할을 할 부시장(단장) 주관의 추진단을 구성, 7개 관련 부서가 역사문화 공간의 보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간 조성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녹지공간의 조성, 중점 경관관리구역의 지정, 노후 빈집 정비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 추진한다.

시는 아울러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탐방거점 공간과 문화공방의 조성 등을 비롯해 토지매입 및 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한 제반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전영수 역사문화재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 가지고 있는 인문적·지리적·문화적 장점을 활용해 성공적인 도시재생과 문화재로서의 높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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