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특별법 두고만 볼것인가
새만금 특별법 두고만 볼것인가
  • 승인 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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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특별법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고 한다.
특별법 제정으로 새만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도민으로서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겨우 물막이 공사를 끝내놓고 이런 저런 사유로 질질 끌고만있다면 '백년하청'이다. 자칫하다간 낚시꾼들의 망둥이 낚시터로 전락할 지도 모를 일이다. 이와같은 원인은 하루라도 빨리 사업추진을 해야 할 시기에 중앙부처의 발목잡기가 이어지고 있고 의원발의를 통한 '새만금 특별법' 제정이 불투명 하기 때문이다. 새만금특별법의 경우, 올 상반기까지는 제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입법과정에서 발의로 나설 의원 물색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사분오열된 도내 국회의원들이고 보면 과연 이법을 책임지고 주도할 의원이 나타날지 의심스러운 일이다. 제각기 살길을 찾아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도가 최근 국회의원 299명에 대해 여론 조사를 펼친 결과 70%이상인 209명이 반대를 표시 했다고 한다. 더욱이 전날의 J프로젝트와 충남의 평택항이 새만금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삐끗하면 샌드위치 신세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때 가서는 도민의 '보물단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운명을 맞이 할 수 밖에 없다. 전북의 정치적 위ㅏㅇ이 노무현 정부의 쇠퇴와 더불어 추락하고 있는 상황은 도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 도내 정치권은 이럴때일수록 더욱 힘을 합쳐 도내 현안을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그럴때 도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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