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 쾌적 친환경 정책 추진 안간힘
익산시 시민 쾌적 친환경 정책 추진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2.06.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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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정원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인프라 확대 등 탄소 중립 정책 지속 추진…자연과 사람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정주 여건 조성 선도
익산시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호남고속국도 주변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
익산시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호남고속국도 주변에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 숲

익산시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시민들의 쾌적 환경 조성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우선 도심 속 숲과 정원을 대폭 늘려 쉼과 여가가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 힐링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는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현재 계획 대비 114%를 달성한 168만 9,000그루의 나무를 도심에 식재했다.

폐선부지와 폐기물처리시설 내 유휴부지 등 도심 속 빈 공간에 대한 숲 조성도 추진 중으로 이를 빠짐없이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정주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1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실외정원을 조성하며 함라산 용화산 등 68h 규모의 산림지역과 공공승마장에 편백·백합나무 등 총 1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시는 올해 도로 위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 나아가 친환경 자동차와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150억 원을 투입해 전기·수소차 832대를 보급하고 업무용 관용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구매 운용할 계획이다. 매연 배출량 감소 유도를 위한 노후 경유 자동차·농기계 폐차에도 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함께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 주요 교통거점과 생활권 등을 중심으로 전기 충전기(10기)를 설치하며, 오는 2023년까지는 수소충전소 1곳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관련 분야 접목 등 정책 추진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나선다.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환경기초시설을 친환경시설로 전환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전기요금 절감과 자원순환을 선도토록 할 계획이다.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을 완료해 오염원과 축산악취를 제거하고 철거된 공간에는 수림 등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밖에 35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보급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발생에 대응하며, 저탄소 벼 재배·벼 논물관리 시범사업 등 선도적 시범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해 시민들의 쾌적 생활을 선도할 방침이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들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친화적 정주 여건이 제공되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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