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완주군, 인수위 구성부터 집안 싸움
민선8기 완주군, 인수위 구성부터 집안 싸움
  • 이은생
  • 승인 2022.06.0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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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완주군을 이끌어갈 유희태 호가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구성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특히 인수위 구성실세로 불리는 측에서 군정실세인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이는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9일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 측에 따르면 주초(8일경)반 지역의 명망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인수위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현안에 대한 대책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6.1지방선거 초반부터 유희태 당선인과 함께하고,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들을 제외하는 등 고심해 왔다.

하지만 선거 중반 캠프에 합류한 인물들이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수싸움을 하는 듯 한 양상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인수위원장직을 제안 받은 인물이 처음엔 거부하다가 타 인물 내정설이 나오자 곧바로 철회하는가 하면, 또다른 인물은 비서실장 자리를 염두해 둔 행보를 보인다는 등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3개 파(선거초반부터 공을 세운 측근, 경선이후 캠프 합류 측근 등)로 갈라진 유희태 당선인 측근들의 힘겨루기가 도를 넘고 있는 모양새로, 인수위 출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민 B씨는 전북도를 비롯. 전주시, 타시군이 인수위를 구성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애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완주군은 인수위 단계부터 싸움질이냐며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민선8기 완주군 인수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1, 부위원장 1, 위원 13, 15명으로 구성된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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