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제36회 순직교육자 추모제 개최
전북교육청, 제36회 순직교육자 추모제 개최
  • 고병권
  • 승인 2022.06.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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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교육자 추모탑서… 김승환 교육감 등 70여 명 참여
‘제36회 순직교육자 추모제’가 8일 전주교육문화회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열린가운데 김승환 교육감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전북교육청제공

‘제36회 순직교육자 추모제’가 8일 전주교육문화회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열렸다.

 순직교육자 추모제는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교육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행사로 전북교육청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후원한다.

이날 추모제는 김승환 교육감과 순직 교원 유가족, 김희수 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원단체 대표, 교(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와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환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순직교육자들은 우리에게는 다시 없을 교육동지였고, 유가족에게는 귀하디 귀한 아들이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요, 아이들의 자상한 아버지이자 사랑으로 품어온 어머니였다. 우리는 그 분들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기억한다”면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순직 교육자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사랑하는 가족을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내어주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면서“전북 교육가족은 언제까지나 여러분 곁에서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순직교육자 추모탑은 1963년 9월 스승의 날 전신인 은사의 날 제정과 동시에 전라북도 내 62개교 2만 5,000여 명의 청소년 적십자사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폐품 수집 등으로 추모비 건립 기금을 모아 세워졌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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