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 폐목재 야적장 불 36시간만에 진화...2억원 피해
군산 한 폐목재 야적장 불 36시간만에 진화...2억원 피해
  • 조강연
  • 승인 2022.06.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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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6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53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폐목재(우드칩) 3,700t이 타 소방서 추산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 지 36시간 30분만인 이날 낮 1225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6,000t에 달하는 적재량과 목재가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로 인해 진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21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거세짐에 따라 오전 3시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도내 9개 소방관서와 소방청 소속의 익산119화학구조센터, 소방헬기, 전북도 임차헬기 등 인원 376명과 장비 69대가 동원됐다.

한편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야적장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를 진화하는데 장시간이 걸리며 피해가 크다화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소통으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안전관리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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