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장,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거론 기대감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장,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거론 기대감
  • 고병권
  • 승인 2022.06.0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한 도정 운영을 위한 인사방침을 내비친 가운데 민선8기 전북도정을 준비할 인수위원장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거론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장은 국내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중량감 있는 자리인 만큼 향후 전북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적임자라는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관영 당선인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인사는 만사”라며?“도정을 바꾸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드림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정에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인사방침을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민선8기 도정의 밑그림을 완성할 첫 단추인 인수위원장 임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김관영 당선인 인수위원장에는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은성수 전 위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역임한 뒤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낸 경제전문가다.

김관영 당선인이 선거기간 동안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도지사를 자처한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은성수 전 위원장이라는 평가다.

특히 김관영 당선인은“선거캠프에서 선거를 도왔다고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중요 자리에 앉히는 것은 도정을 망치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며“전북의 변화,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자리에 맞는지 자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온 만큼 은성수 전 위원장의 인수위원장 임명 후 향후 정무부지사 중용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경제활성화를 강조한 김관영 당선인의 성향에 비춰볼 때 도정 핵심 자리에도 경제통 등 그 동안 인사에서 볼 수 없는 혁신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인수위원장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인물이 임명될 것이다. 실질적인 정책이 우선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며“인수위원회부터 실현가능한 각 분야의 중단기적 계획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인수위원장 역시 중량감 있는 인사가 임명될 것이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