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심 전역에서 도시재생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노후한 원도심과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부터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까지 성공적으로 완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농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7일 익산시는 중앙·송학·인화·남중동 등 원도심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가장 먼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대는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주민주도 문화 사업들이 추진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회·경제 어울림센터와 세대공감 복합커뮤니티시설 조성이 완료돼 원도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공사가 진행 중인 음식·식품 교육문화원과 중·매·서 커뮤니티 라운지는 올해 안에 건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와 주민주도 사업 및 청년창업과 관광자원 발굴 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지원도 진행된다.
16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송학동 일대는 마을 환경정비와 주차장·자원순환형 공동체 텃밭 등이 조성, 살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푸른솔 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리빙랩스테이션 등을 추가로 조성해 이를 거점으로 주민주도 사업과 마을 공동체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근대역사 자산이 산적해 있는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4.4만세운동 기념 광장 정비와 전통시장 상생협력마당 등이 이미 조성된 상태로 근대역사문화체험센터와 솜리문화공방, 한복거리 정비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이 추진돼 상권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주민 밀착형 교육·문화·복지거점 공간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167억원이 투입되는 남중동 도시재생사업도 노후주택 골목길, 도로 가로경관 정비, 여성특화 창업스쿨 조성이 완료되고 생활 속 어울림플랫폼과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 리뉴얼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생활 SOC 확충과 공동체 기반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과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을 이뤄나가는 것이 목표다.
도심 밖 농촌지역에선 133억원이 투입되는 금마면 동고도리 일대 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곳은 올해부터 생태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인 ‘서동거실’, 정원, 놀이마당 등 기반시설 정비가 본격화된다.
이와 동시에 골목상권 활성화·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형 마을축제와 프리마켓, 주민역량강화 등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의 도시재생 모범사례를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 전역에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