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림 병해충 지상 방제 본격 돌입
익산시, 산림 병해충 지상 방제 본격 돌입
  • 소재완
  • 승인 2022.06.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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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 인한 소나무재선충병병해충 등 발생 증가…지상 방제 등 적기 방제 추진
산림 방제작업 모습
산림 방제작업 모습

익산시가 산림 병해충 확산 방지를 통해 건강한 산림자원의 육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관련법에 따라 산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지상 방제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팔봉동 일대 재선충병 감염목 및 우려목 약 500본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침에 따라 파쇄 완료한 상태다.

지난달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함라산 임도변에 대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방제를 중점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발해충(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증가가 심해지는 만큼 이를 방제하기 위한 제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돌발해충은 줄기나 과실 등을 찔러 즙액을 빨아 먹어 과수 조직에 상처를 낼뿐 아니라 배설물로 인해 과수의 그을음병까지 유발해 농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업기술센터와의 공동방제를 통해 농림지 연접 산림의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예찰·방제단의 운영을 통해 지역 산림의 돌발해충 발생상황도 수시로 파악, 여기에 적합한 지상 방제도 수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건강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방제가 요구돼 적극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산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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