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폭염대비 시민체감형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 폭염대비 시민체감형 종합대책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2.06.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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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야외근로자·고령층 논밭 작업자·독거노인 등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폭염 저감시설·무더위쉼터·폭염 상황관리 T/F팀 등 가동
익산시가 시민체감형 폭염대응으로 추진 중인 가로변 그늘막
익산시가 시민체감형 폭염대응으로 추진 중인 가로변 그늘막

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시민체감형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2일 익산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도래함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책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폭염대책은 3대 취약분야(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위주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로 중점 관리된다.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양산 쓰기’ 캠페인 등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또 그늘막 159개(수동식 149개, 스마트 10개)가 횡단보도 신호등 주변에 설치돼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며, 스마트 그늘막 6개소도 자외선지수가 높은 10월까지 추가 운영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여기에 더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보건지소, 금융기관, 스마트 버스승강장, 야외정자 등 506개소의 무더위쉼터도 지정 운영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시민의 소중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안전과장을 중심으로 한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가동하고, 재난도우미와 자동마을방송시스템·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통한 폭염 피해 예방 홍보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재난도우미로 지정돼있는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건강증진서비스 인력을 활용해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활동도 추진해 무더위쉼터 및 취약계층의 방문을 통한 건강 체크 및 안부 전화 등의 각종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익산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역시 평년이상의 기온이 예측되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폭염대책 추진에 행정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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