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봄 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전북도, 가뭄대책 마련
전북 올봄 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전북도, 가뭄대책 마련
  • 조강연
  • 승인 2022.05.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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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철 전북지역 누적 강수량이 평년대비 절반 수준에 그쳐 논과 밭작물에서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전북지역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153.9mm로 평년대비 57% 수준이다.

도는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량은 509백만톤으로 평년대비 98.6%로 모내기철 용수공급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산지·구릉지 및 용수로 말단부 등 용수공급이 어려운 곳에서 가뭄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선제적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이날 전북도청에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올해 가뭄 우려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가뭄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총 50억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 선제적 가뭄대책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으로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가 있는 도내 농경지 330ha에 대해 신속한 용수공급 대책을 국가차원에서 추진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국비 13억원)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가뭄, 태풍 등 자연재난은 인력으로 사전에 막을 수 없지만, 사전 대책마련 및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시·군 및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농민들도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협조 해 달라가뭄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이달 30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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