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술테마박물관, 가상전시관 시대 연다
완주군 술테마박물관, 가상전시관 시대 연다
  • 이은생
  • 승인 2022.05.2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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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디지털 트윈 기반 전시플랫폼과 가상현실(VR) 전시관 구축에 나서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기획·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완주군은 26일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박영국 술테마박물관 관장, 자문위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조성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가상전시관의 플랫폼 다변화와 콘텐츠 제작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완주군이 지난해 2월 문체부의 스마트 공립 박물관 기반조성 사업공모에 선정된 후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 기술 자문과 벤치마킹,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올 1월 용역을 착수함에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술테마박물관의 실측·실감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가상전시플랫폼과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관을 차질 없이 구축, 디지털 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비대면 전시 관람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향후 술 박물관은 가상 전시플랫폼 기반 전시관을 연출하고 큐레이션 작업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은 언제든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술박물관의 기획·전시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보고회에서는 또 소장유물의 3D 디지털 이미지 제작과 활용 솔루션 구축, 온라인 전시관람 서비스 구현과 유지관리 방안 수립 등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VR과 가상전시공간을 깨끗한 화질로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을 구축, 장기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온라인 전시관람 서비스를 운영·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온라인 가상현실 스마트 박물관은 디지털 뉴딜정책과 비대면 관람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독창적인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 구축돼 전 국민이 술박물관의 각종 전시를 손쉽게 향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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