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선대위, 국영석 후보 지지자 2명 완주경찰서에 고발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선대위, 국영석 후보 지지자 2명 완주경찰서에 고발
  • 이은생
  • 승인 2022.05.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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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지지자 2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완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희태 후보 선대위측은 지난 25일 무소속 국 후보의 지지자인 A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희태 후보가 사채업을 통해 재산을 불렸다는 글을 올려 공직선거법 제250(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완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선대위측은 또 이러한 허위사실을 갖고 성명서를 내며 기자회견을 가진 완주군 여성단체 고문단 B모씨 역시 같은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의 경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행에서 배운 금융기술로 고금리 사채업에 투자해 서민들의 피눈물같은 돈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글을 게재한 혐의다.

또한 B씨는 지난 25일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당시 후보 고리 사채 논란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중도 하차했다는 것과 고리업체 주식을 갖고 부를 축적했다는 허위사실의 성명서를 배포한 혐의다.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선대위측은 "완주의 재도약에 대한 정책 경쟁을 해야 할 군수 선거가 역대 최악의 혼탁 선거로 치닫고 있다" "확인되지도 않은데다 없었던 일을 사실인 것처럼 SNS에 올리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일은 범죄행위인 만큼,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이들을 직접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여성단체 고문단이라고 밝힌 이들(6명)은 지난 25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자청해 "2012년 당시 유희태 후보 고리 사채 논란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중도 하차했다는 것과 고리업체 주식을 갖고 부를 축적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유희태 후보는 "2002년(20년 전) 동생이 서민을 지원하는 금융을 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고 금용위원회에 등록한 후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 처에게 여동생(처제)이 도와달라고 해 주식(57만주)액면가 2억8,500만원을 도와 준게 전부다. 이 회사 경영이나 운영 사실관계는 관여하지 않았다. 또한 빌려준 돈은 회사운영이 호전돼 돌려받았을 뿐인데 금융감독기관에서 관리하는 서민금융사업에 소액으로 도와 준 일을 가지고, 고리대금업이라는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 부정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제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는 가장 모범적인 서민금융을 하는 회사로 인정받았다고 들었으며, 지금은 웰컴저축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장 모범적인 저축 은행으로서 서민금융 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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